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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중동 전쟁에 롤러코스터 탄 국제 유가… 하루에 30% 폭등 후 급락

여름밤공기 2026. 3. 10. 06:09

중동 전쟁에 롤러코스터 탄 국제 유가… 하루에 30% 폭등 후 급락

최근 국제 유가가 중동 전쟁 리스크전쟁 종료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며 역사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하루 동안 30% 가까이 폭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제 유가 급등 → 급락 배경, 향후 전망, 그리고 한국 경제 영향까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국제 유가, 장중 120달러 근접 후 80달러대로 급락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정규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지만 장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 장중 최고가: 약 120달러 근접\
  • 장외 최저가: 81.19달러
  • 현재 가격: 약 85달러 수준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 역시 장중 119.5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90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특히 WTI 가격은 하루 동안 약 28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역사적인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변동성은 코로나19 원유 폭락 시기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유가 급등 원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가가 폭등한 가장 큰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 때문입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에서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

  • 세계 원유 물동량 약 30% 통과
  • 한국 원유 수입의 60~70% 의존
  • 중동 → 아시아 원유 수송 핵심 통로

하지만 최근 전쟁으로 인해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폭발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시아 거래 시간에는 WTI 가격이 무려 31%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유가 급락 이유: “전쟁 거의 끝났다”

유가가 급락한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대통령 발언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라고 생각한다.
작전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가가 단숨에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G7 전략 비축유 카드

또 다른 변수는 G7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입니다. G7 재무장관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원유·휘발유·디젤 전략 비축분 방출 준비
  • 다만 즉각 방출 계획은 없음

즉,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정부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역시 유가 상승을 일부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앞으로 국제 유가 전망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3가지입니다.

  •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여부 : 유조선 운항이 재개되면 유가는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중동 전쟁 확전 여부 : 전쟁이 장기화되면 유가는 120 달러 이상 재상승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전략 비축유 방출 : 미국과 G7이 비축유를 풀면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 영향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영향이 큽니다.

단기 영향

  • 휘발유 가격 상승
  • 물가 압력 증가
  • 항공·물류 비용 상승

장기 영향

  •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 산업 원가 부담 증가
  • 증시 변동성 확대

다만 전쟁이 빠르게 종료될 경우 에너지 가격은 다시 안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핵심 정리

  • 국제 유가 하루 변동폭 역대급 수준
  • 호르무즈 해협 봉쇄 → 유가 30% 폭등
  • 전쟁 종료 기대 → 급락
  • 향후 변수: 전쟁, 해협 정상화, 비축유

현재 원유 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 뉴스 하나에 가격이 움직이는 초고변동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