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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가이드] 식약처 인정 '면역력 증진' 및 '과민 면역 완화' 영양 성분

우리가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크게 오랜 기간 사용되어 기능성이 널리 알려진 '고시형 원료'와 개별적인 연구를 통해 식약처의 심사를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뉩니다. 목적에 따라 어떤 식품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든든한 방어막!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

 고시형 원료 (널리 알려진 대표 성분)

  • 인삼 (Ginseng)
    • 특징: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이 핵심 성분입니다. 약 30여 종의 진세노사이드와 폴리아세틸렌, 다당류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효능: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섭취량: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계 3~80mg / 일
    • 주의사항: 당뇨 치료제나 혈액 항응고제 같은 의약품 복용 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홍삼 (Red Ginseng)
    • 특징: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열이 가해져, 인삼보다 특정 진세노사이드(Rg3, Rh2 등)의 함량이 증가합니다.
    • 효능: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 흐름 도움,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감염 시 생존율 증가 및 NK-세포 증가 확인)
    • 섭취량: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의 합계 3~80mg / 일 (면역력/피로개선 목적)
  • 클로렐라 (Chlorella)
    • 특징: 인공 배양 및 건조한 녹조류입니다. 대식세포의 식세포 작용을 돕고 NK-세포를 활성화합니다.
    • 효능: 피부 건강, 항산화,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 섭취량: 총 엽록소 125~150mg / 일
  •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 특징: 모유나 골수에 극소량 존재하는 지질의 일종으로, 상어 간유에 풍부합니다. 대식세포를 활성화합니다.
    • 효능: 면역 기능 증진
    • 섭취량: 알콕시글리세롤 0.6~2.7g / 일
  • 알로에겔
    • 특징: 알로에 베라, 아보레센스, 사포나리아 3종만 인정됩니다.
    • 효능: 피부 건강, 장 건강, 면역력 증진
    • 섭취량: 총 다당체 함량 100~420mg / 일

개별인정형 원료 (특정 연구로 입증된 성분)

  • L-글루타민 (L-Glutamine)
    • 특징: 마라톤 등 과도한 운동이나 극심한 에너지 소모 시 체내 글루타민이 감소하며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이를 보충해 림프구 수를 늘리고 신체 저항 능력을 향상합니다.
    • 섭취량: 3~5g / 일
    • 주의사항: 메토트렉세이트, 항경련제, 락툴로스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간/심장 질환자, 임산부, 수유부는 의사 처방 없이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 버섯류 (금사상황버섯, 표고버섯균사체)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표고버섯균사체),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기타 원료
    • 게르마늄 효모 (무기게르마늄 배양), 당귀혼합 추출물 (당귀, 천궁, 백작약) 등이 면역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 예민한 내 몸 달래기! 과민 면역 반응(알레르기) 완화 식품

알레르기나 아토피처럼 외부 물질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 면역력을 무작정 높이는 것보다 면역 체계를 진정시키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별인정형 원료

  • 다래 추출물 (Hardy Kiwi Extract)
    • 핵심 성분: 퀸산(Quinic acid)과 시트르산(Citric acid)
    • 효능: 동물 실험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혈중 총 IgE 농도와 호산구 수치, 에오탁신 농도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토피와 같은 과민 면역 반응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섭취량: 2g / 일 (액상의 경우 1.4~1.7g)
  •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 가열처리 건조분말
    • 마찬가지로 면역 과민 반응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입니다.

3. 자주 묻는 질문 (Q&A)

Q. 홍삼과 인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가공 방식의 차이입니다. 말리지 않은 수삼을 찌고 말려 농다갈색을 띠는 것이 홍삼입니다. 이 가공 과정에서 열이 가해지며 기존 인삼에는 없거나 적었던 특정 진세노사이드(Rg3, Rh2 등)의 함량이 크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Q. 운동을 빡빡하게 한 날 감기에 잘 걸리는 것 같아요.

A. 과도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체내 'L-글루타민'을 고갈시켜 면역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 직후 L-글루타민을 보충해 주면 림프구 감소를 막고 신체 저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특정 약물 복용자나 간/심장 질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Q. 다래 추출물을 먹으면 알레르기가 완치되나요?

A.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다래 추출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체(IgE)와 염증 물질의 농도를 낮춰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한 알레르기 증상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